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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금 기부한 공무원 ‘잔잔한 감동’경남농업기술원 최복경 기술지원국장

   
▲ 경남농업기술원 최복경 기술지원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제16회 세계농업기술상 특별상 부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원을 진주소담마을을 방문, 정도만 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장애우들이 타고 있는 노란색 차만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적은 돈이지만 기탁했습니다”

34년간 농업발전에 공헌한 공무원이 세계농업기술상 특별상으로 받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원을 전액 장애인복지센터에 기증,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최복경 기술지원국장(사진·55).

최복경 국장은 지난 11월 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유공 공무원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원 전액을 선뜻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진주소담마을(원장 정도만)에 기탁했다.

   
▲ 경남농업기술원 최복경 기술지원국장

최 국장은 10여 년 전부터 장애우를 위한 기부를 시작하는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앞장서 왔다.

지난 1977년 고성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생활에 첫 발을 내딛은 최복경 국장은 1984년 현재 경남농업기술원으로 옮긴 후 26년간 근무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세계농업기술상이 제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최 국장은 우수한 농업인을 배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제16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복경 국장은 18일 오후 2시30분 진주소담마을을 방문해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집 근처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수용돼 재활치료에 노력하고 있는 지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시상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장애우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언제나 명랑하고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다”며 시상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정도만 원장은 “사회복지시설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 상대적 박탈감으로 평소보다 더 어려움과 추위를 느끼게 된다”며“주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최복경 국장의 따뜻한 배려가 장애우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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