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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요가와 명상을 결합한 새로운 요가콘텐츠 발굴표충사 템플스테이와 함께하는 요가니드라
   
▲ 2019년 템플스테이와 함께하는 요가니드라

임진왜란 때 의승병으로 활동했던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알려진 표충사에서 요가니드라를 한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요가니드라는 인도 고대 탄트라 명상법을 토대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을 위해 개발된 요가의 대표적인 이완명상법이다. 요가니드라는 산스크리트로 ‘요가의 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잠은 무의식이어서 자신이 자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어렵다. 요가니드라는 잠을 자듯이 반듯이 누워서 실시하지만, 자신의 무의식을 정화하고 이완하는 ‘요가의 잠’으로서 수면요가로 알려져 있다.

감각이 활동하는 현재의식은 끊임없이 무의식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일상적인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기 내면의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용기와 힘이 필요하다.

평소 우리는 자신이 알든 모르든 무의식적으로 긴장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1초에 현재의식은 15~20비트 정도의 정보를 인식하지만, 무의식은 1초에 1,100만 비트의 정보를 받아들인다고 하니 무의식으로 받아들이는 정보와 지식은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요가니드라는 무의식을 이완해 무의식에 쌓여있는 수많은 정보들을 정화하고 창의적으로 마음을 사용하도록 한다. 편안하게 누워서 몸과 마음은 휴식하되, 의식은 마음챙김하는 것이다.

밀양시는 요가니드라를 테마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요가힐링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표충사에서 하는 요가니드라는 숙면, 에너지 충전 등 현대인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요가니드라로 구성되어 있다.

몸은 쉰다고 하지만 늘 두뇌는 피로에 찌들어 있는 현대인을 위해 첫날은 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요가니드라를 실시하며, 저녁에는 수면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숙면을 위한 요가니드라를 실시한다.

다음날 새벽에는 표충사의 멋진 자연경관을 보면서 표충사의 우화루에서 요가자세와 명상을 하고, 숲에서 걷기명상과 함께 자연과 교감한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활기차게 맞이할 수 있도록 에너지 충전을 위한 요가니드라를 실시한다.

표충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는 동안에는 자기 내면에 깊이 머물기 위해 침묵을 하며,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디톡스를 함께 한다.

표충사는 전체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마치 연꽃이 피어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표충사의 멋진 자연경관이 주는 휴식과 더불어 실시하는 요가니드라는 그 효과를 더 깊게 한다.

템플스테이를 하는 동안, 발우공양을 통해 먹는 것의 감사함을 느낄 수 있으며 저녁예불에서 대종을 칠 수 있는 기회는 아주 특별하다.

표충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템플스테이와 요가의 대표적인 이완명상법인 요가니드라가 함께 만들어가는 요가힐링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서 밀양시가 추구하는 요가힐링 산업이다.

현재 2차까지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5차까지 진행할 예정이지만 벌써 신청마감을 앞두고 있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이색적인 템플스테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의 요가와 명상은 요가를 통해 자연을 만나고 자기 자신을 만나고 나아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삶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미래 힐링 산업이 되리라 본다.

공태경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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