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부경찰서는 창원과 김해 일원 주점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씨(49)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18일부터 4월23일까지 창원과 김해 일대를 돌며 주점 등에 몰래 들어가 8차례에 걸쳐 현금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상가 내 여러 가게의 출입문을 직접 열어보고 문을 잠그지 않았거나 소화전 등에 열쇠를 놓아둔 가게를 노려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탐문수사 등을 통해 창원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직업이 없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용직을 하다가 힘들어서 최근에 그만뒀는데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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