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는 고령의 노점 상인들을 협박해 판매중인 과일을 가져가는 등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은 A(52)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초순께 진주시내 일원 노상에서 고령의 영세 노점 상인을 상대로 욕설과 협박을 일삼으며 판매중인 과일과 생선, 현금 등을 빼앗는 등 노점상 7명에게 47회에 걸쳐 81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점상인 상대로 3개월의 탐문수사를 벌여 출석을 하지 않던 A씨를 검거해 여죄가 있는지 추궁하고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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