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는 절도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신고한 이웃을 흉기로 위협한 A(50·여)씨를 보복협박 등으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주시 평거동에 사는 B(53·여)씨의 집에 찾아가 자신의 어머니가 LPG가스통을 훔쳐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찾아가 삽을 휘두르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5회에 걸쳐 보복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전 자신의 모친이 B씨의 LPG 가스통을 훔친 것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권경률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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