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찰서는 후배가 선배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배를 흉기로 찌른 A(61)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4시 50분께 하동군 하동읍 한 공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 B(56)씨와 다투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있다.

B씨는 A씨 일행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가슴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하동군 내 발행하는 주간신문에 근무하는 B씨는 A씨가 무허가로 재첩 가공제조 판매를 한 것을 4개월 전에 군청에 신고하면서 감정이 깊어오다 이날 서로 언쟁을 높이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