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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유기동물 입양의 날주한 외국인도 돕기를 청해

   
▲ 유기동물 분양 신청서
11월 26일 창원시 농업 기술 센터 부지 안에서 금요 유기동물 입양의 날이 있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http://www.animal.go.kr)을 통해 10일간 주인을 찾아주는 계류 공고 기간이 끝난 개들 중에 일부를 야외에서 소개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시민들에게 분양을 한다. 일정이 안 맞는 사람은 따로 연락을 하면 요일과 시간 조정도 가능하다.

다음과 같은 유기동물 분양 신청서를 작성하고, 입양하는 개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도록 되어 있다. 동물을 진정 아끼고 사랑해줄 사람을 선별하기 위해 시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이번 신청서 설문지에서 살필 수 있었다.

특별히 인근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캐나다인 선생님 두 분이 보호소를 찾으셨다. 평소에도 유기동물보호소 조립식 건물 창문을 통해 개들이 지내는 모습도 보시고, 바로 옆 조류와 토끼들에게 채소도 주러 오셨다고 한다.

   
▲ 입양가는 개를 바라보는 유기견들
이번에는 산책용 목줄, 난방도구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문의하셨는데, 창원시 보호소 담당 공무원은 보호소는 세금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어도 법적 근거를 들어서 개인적인 기부나 후원은 받지 않는다고 답변하였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개들이 지내는 견사는 녹슨데다, 구멍이 커서 작은 개들의 경우, 발이 빠지는 사고가 일어난다. 무작정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시민에 의한 모금 운동을 해본다든가 하여 복지를 먼저 개선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날은 7마리가 나와서 그 중 2마리가 입양을 갔다. 이 모습을 바라보며, 도로 보호소로 되돌아가는 개들의 뒷모습은 기자의 마음에도 오랜 아쉬움으로 남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창원, 마산, 진해 보호소에서 입양의 날이 있으니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황은해 시민기자>

   
▲ 보호소로 다시 되돌아가는 개들

   
▲ 견사의 바닥 구멍이 크다

황은해  zeithung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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