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는 심야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턴 A씨(22)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3시39분께 김해시 한 빌라 주차장에서 잠겨있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현금 50만원과 금팔찌 등 55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4월15일부터 6월10일까지 김해·부산 일대를 돌아다니며 잠겨 있지 않은 주차 차량만 골라 9차례에 걸쳐 7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 탐문수사 등으로 부산의 한 PC방에서 A씨를 붙잡아 여죄를 수사 중이다.

무직인 A씨는 친구집과 여관을 전전했으며, 동종 전과도 수차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