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창원시가 출범 5개월 만에 4급 5명과 5급 5명 등 33명 정원을 줄이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창원시는 현재보다 5국(4급) 5과(5급) 등을 줄여 25국 201과 3830명으로 기구와 정원을 감축하는 '통합 창원시 조직개편계획(안)'을 마련해 30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축소되는 5국은 10개 사업소 중 5개 사업소이다. 기구 축소로 자리가 없어지는 4급 5명은 구청장 보좌관으로 배치된다. 5급 5명은 시설관리공단에 3명, 의회 1명 장기교육 1명 등으로 해소한다.

또 본청 9국의 업무가 대폭 조정된다. 균형발전실과 도시교통국, 건설국의 업무가 균형발전실과 새로 신설되는 해양항만국, 명칭이 바뀌는 교통도로국으로 분산되거나 합쳐진다.

균형발전실은 도시계획, 주택정책 기능을 추가하고 원도심 도시정비사업을 위한 창조도시팀, 부대이전 가속화를 위한 부대협력과를 둔다.

해양항만국은 동북아 경제물류 거점도시, 해양관광산업, 신항만 개발 가속화를 위한 해양개발과, 항만물류과, 워트프론트팀으로 구성된다.

교통도로국은 광역도로건설팀, 건설하천과, 도로과, 대중교통과, 교통정책과 등이다.

이와함께 책임행정 강화와 업무추진의 신속성, 생산성 제고를 위해 5급 5개팀, 6급 12팀을 도입한다. 5급팀은 창조도시팀,상징사업팀,신산업진흥팀,산림관리팀, 기후변화팀 등이다.

6급 12개팀은 정책개발팀, IAEC총회팀, 진해발전팀, 국제협력팀, 자유무역지역팀, 워터프론트팀, 해양회의팀, 축제기획팀, 세계자전거축전팀, 스포츠유치팀, 광역도로건설팀, 수정산단추진팀 등이다.

송일성 기획정책실장은 "시민중심과 균형발전, 행정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황민성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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