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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수사 초급장교 하회마을서 선비의 마음 새겨인성함양을 위한 전사적지 견학 시행
10일 군수사 위관장교들이 도복을 입고 병산서원의 역사와 예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있다. / 사진 김미진 중사

해군 군수사령부는 10일~11일 2일간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일대에서 초급장교 인성함양을 위한 전사적지 견학을 실시했다.

해군은 선비 사(士)가 두 번 들어가는 11월 11일(十一月十一日)을 창설일로 정할 정도로 창설 당시부터 신사도(紳士道) 정신을 중요시해왔다.

이번 전사적지 견학은 ‘선비의 고장’ 안동에서 초급장교들이 갖추어야 할 신사도 정신, 선비정신을 배우며 인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군수사 초급장교들은 모처럼 부대 밖으로 나와 업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인성을 가다듬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는 군수사 소속 위관장교 24명이 참가했다.

1일차에는 하회마을 견학, 병산서원 입소 및 역사교육, 선비문화체험, 서원 예절강의 등을 진행했다.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 선생이 세운 서원으로 지난 7월 6일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초급간부들은 도복을 입고 전통 예법을 배우며, 선비문화를 수련했다. 야간에는 병산서원에서 숙박하며 고택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2일차에는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을 방문해 조국의 독립과 발전에 헌신한 선조들의 희생을 기리고, 위국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충효, 인ㆍ의ㆍ예ㆍ지ㆍ신을 스토리텔링화 한 전시체험 시설인 유교랜드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군수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할 청렴의 가치를 되새겼다.

견학에 참가한 윤여준 중위는 “모처럼 부대에서 벗어나, 선조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선비정신을 배우며, 장교로서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이번 견학을 기획한 군수사 병기탄약창 최준호 소령은 “초급장교들이 선비의 삶을 체험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면서 장교로서 갖춰야할 확고한 가치와 군생활의 뚜렷한 목적의식을 세우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면서, “장교 뿐 아니라 부사관, 수병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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