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IC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조기 개통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한림IC가 17일 조기 개통돼 기존의 진영IC, 광재IC 이용차량의 우회거리가 9.25km, 12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전성학)는 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한림IC를 17일 오후 3시에 조기 개통한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 245억원을 들여 올해 1월 착공한 한림IC는 당초 2021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지역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인근 기업체 물류비 절감을 위해 영업소 주사무실 건축을 제외한 차로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되는 7월로 조기개통을 앞당겼다.

한림IC는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진영나들목과 광재나들목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장방향으로만 진입이 가능하고, 진영방향으로만 진출이 가능한 간이 나들목으로 설치된다.

이번 한림IC 개통으로 인근의 진영나들목 또는 광재나들목을 이용할 때보다 통행시간이 최대 12분이 단축된다.

또한 병동‧안하농공단지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김해 한림지역 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으로 사회적가치 실현과 출퇴근 시간의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한림IC는 일방향으로만 진출입이 가능함으로 운전자들은 이를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영업소 주사무실 공사가 완료되기 전에 임시로 IC가 개통되는 만큼 잔여 공사기간동안 차로진출입 시 안전운전에 특별히 신경 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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