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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가장 친한 친구는 그림”
조회수 : 621   |   등록일 : 2017-08-01 18:04:50
예술인이 자신만의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멋있는 일이 있을까? 특정 소재를 떠올리면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작가가 될 수 있다면 이 또한 기분 좋은 일이다.


말발굽(편자)와 말을 그리는 화가가 있다. 창동예술촌 ‘아카데미 뒤페’ 공방에 가보면 평소 보기 힘든 편자를 이용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윤귀화의(Hani story)작업실은 문신 테마골목, 리아갤러리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창동예술촌 입주 당시 ‘한적한 곳’을 찾아 입주했다는 윤 작가는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럴 필요가 없었단다.

“작가공모를 한다는 것을 듣고, 혹시나 해서 응시 했는데 입주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당시에는 조용히 작품활동만 하고 싶어서 일부러 안쪽으로 숨어들었다고 해야 할까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창동에서 작업실을 쓴다는 의미도 좋지만, 창원시 관계된 일에 지역 작가로써 많은 시민을 대하는데 책임감을 느끼고, 그것 때문에 더 자리를 지키며 작업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녀의 작품에는 어김없이 말을 비롯해 재갈, 편자, 등좌 등 말과 관련된 소재거리가 등장한다. 여전히 말과 관련된 기억들이 작품 속에 존재하지만 최근 윤 작가의 작품을 보면 변화가 느껴진다. 그녀는 “1년 전까지만 해도 말과 관련된 작품 활동을 했다면 지금은 해체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해체를 한다는 것은 말 이미지를 완전히 뺀다는 것은 아니고 말 이미지가 들어가면서 화면상에서 부드럽게, 색채감을 다양하게 표현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종전에는 소재감이 있는 오브제를 사용해 빛으로 작품을 표현했다면 최근 그녀의 작품은 많이 부드러워졌다. 오브제가 조금씩 사라지면서 물감으로 화면을 구성해 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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