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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장의 LP와 CD 들을 수 있는 "음악 천국"
조회수 : 87   |   등록일 : 2018-02-27 10:58:13
멋들어진 턴테이블, "지지직"거리는 소리, 가느다란 바늘 아래로 흐르는 음악. 클래식한 디자인의 턴테이블로 오래된 LP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다. 창원에도 LP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술집이 몇 군데 있지만, 오롯이 음악을 듣고, 음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생겼다. 바로 '뮤직 파라디소'다.

"파라디소는 파라다이스(천국)의 이탈리아어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쉬어갈 수 있는 음악감상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창원시 의창구 서상동 672-4번지 건물 3층에 마련된 음악 감상실 '뮤직 파라디소'는 대표 심광도(47) 씨가 30여 년간 수집해온 LP와 CD들로 가득 채워진, 이름처럼 '음악 천국(Music Pardiso)'이다.

'뮤직 파라디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우선 책장에 빼곡하게 꽂힌 8,700장의 LP와 3,000장의 CD가 눈길을 끈다. 문 맞은편 벽에는 웅장한 스피커와 턴테이블 등 음악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계들이 마련되어 있다. 오른편 창가에도 헤드셋을 끼고 홀로 LP 음반을 즐길 수 있는 턴테이블이 놓여 있다.

추천 받은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1982년 발표 앨범 '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y)' LP 음반을 턴테이블에 올려 놓으니 경쾌한 프로그레시브 록이 LP의 아날로그 감성과 어우러져 공간을 가득 채운다. 좀 더 하드한 록도 LP로 들으니 그 느낌이 색다르다. 클래식부터 록, 팝송, 국내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반들이 갖춰져 있어 취향껏 골라 들을 수 있다.

뮤직 파라디소는 오로지 음악 감상만을 조용히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여느 LP바처럼 술이나 음료, 음식을 팔진 않지만 간단한 차 종류를 갖춰놓고 있으며 외부에서 마실 것을 사와도 된다. 입장료를 받지만 금액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며, 이는 뮤직 파라디소가 조금이라도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오로지 운영비로만 쓰인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유동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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