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관내 11곳 하천이 창원만의 멋으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창원시는 3일 창원천과 남천, 교방천, 삼호천 등 관내 도심지 내 중심 11개 하천들에 대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 친환경 하천을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 봉림천 예상도.

우선 7월초에 개장 될 예정인 낙동강 변 고수부지(둔치)에는 축구장 2면, 야구장 8면, 족구장, 농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수변 다목적광장, 쉼터, 정자, 산책로, 강수영장 등 휴양시설, 생태공간인 도래습지, 생물서식처 복원, 그리고 자전거 도로(17.6㎞) 등을 갖춘 친수시설을 이미 완료했다.

창원천과 남천은 2007년 12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도심 속의 생태하천으로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완만한 하천경사를 따라 친수시설들을 설치해 생태탐방을 어린이들이 유모차와 자전거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삼호천과 산호천 2011년 1월 착공해 현재 생태복원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하천주변의 협소한 도로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데크로드 설치로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여 주민 통행 등의 편익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 교방천 예상도.

광려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1년 3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토월천과 하남천은 내년 말이면 도심 속의 생태공간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과 일반 공원과는 또 다른 하천의 수생 동·식물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회원천과 교방천은 역사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음악분수 설치 등을 계획하여 6월초에 공사를 착공했으며 2014년 12월경에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탄생 할 것이다. 장군천은 2013년부터는 복개건물 보상철거 등 생태하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봉림천은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2012년 도심하천 살리기' 신규 사업에 선전됨에 따라 창원천 생태하천조서이 완료되는 2013년부터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천환경과 수질개선은 물론 사람과 동, 식물이 공생하는 녹색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박경원  kyungwonl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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