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있는 학생들이 만든 뮤지컬 ‘그리스’ 공연을 오는 9월 무대에 올립니다. 기대하세요”

▲ 뮤지컬 '그리스'

경남교육청과 성산아트홀,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창원지역 중·고생들이 출여하는 뮤지컬 ‘그리스’를 오는 9월 창원 성산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학생들의 예술성과 인성을 순화하고 지역사회와 학교의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은 출연학생 선발과 간식비를 지원하고 (재)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은 연습장소와 공연장 지원 등 공연 기획을 맡으며 동아일보사에서 강사료 등을 지원한다.

뮤지컬 연습은 학교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여름방학인 오는 7월 20일부터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에 4시간씩 진행하며 개학 이후에는 토요일에만 연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창원 관내 중·고생 중 남학생 15명, 여학생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7월 11일까지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전문강사가 참여해 연습을 실시하는 등 총 14회에 걸쳐 집중연습을 실시한 후 9월 4일 오후 5시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오르게 된다.

뮤지컬 ‘그리스(Grease)’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전학 온 여학생과 남학생의 풋풋한 사랑, 친구간 우정, 성장 과정을 그린 뮤지컬로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상 5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Summer Nights’ 등의 곡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박경원  kyungwonl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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