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C다이노스)

NC 다이노스는 3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이재학 선수의 호투에 힘입어 2:0 승리를 이끌며 올 시즌 35승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NC는 2위 한화에 8.5게임차 앞서며 35승 20패 2무(승률 0.636),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승리투수(10승)와 평균자책점 1.37로 남부 투수 선두를 ‘싹쓸이’하고 있는 이재학은 북부 투수 1위인 장원준(2.85)과 비교해 월등한 실력차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재학-이창호-문현정-김진성으로 이어지는 특급 계투진도 훌륭했지만, 여름낮 불볕 더위를 강타한 홈런 두 방이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NC는 1회 선두타자 마낙길의 시즌 3호 홈런과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7회 김태우의 결승홈런으로 한화와의 3연전 첫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 7승 3패를 기록한 NC는 4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한화와의 2차전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이윤기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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