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는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을 맞아 20일 관내 읍․면․동 청소년지도위원회와 함께 청소년 보호에 나섰다.

의창구는 관내 부자․모자․조손․다문화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 청소년 40명에게 영화, 연극, 음악회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상품권을 제공해 청소년의 건전한 사고력 배양과 문화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의창구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지도위원의 주된 역할인 유해환경 등을 단속하고 지도하는 선도 및 계도활동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는 실질적인 보호활동을 통한 적극적인 지도를 펼쳐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이번 문화나들이에 함께 나선다.

의창구 관계자는 “방학기간과 연말연시 등을 이용해 생활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좋은 공연이나 영화, 스포츠 관람 등을 통해 문화적 향유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면서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의 기관단체, 기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영희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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