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재철)와 경남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17일 오전 11시 모금회 회의실에서 CRM(Cause-Related Marketing)협약식을 진행했다.

CRM은 특정상품의 판매율에 비례한 금액 혹은 전체 매출액 중 일정비율을 사회문제의 개선을 위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특정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 하고 소비자는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면서 사회변화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목적의 마케팅의 방법.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의 사회통합 및 자립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한 직업적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도모할 수 있는 기관으로 경남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19개 시설로 구성되어 제과제방, 도자기, 건강식품등 10여 가지의 상품을 모두 장애인들이 생산 및 관리하고 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경남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에서 생산한 물품에 ‘사랑의 열매’ 로고를 기재해 소비자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여 제품판매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수익금의 일부를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는 2012년 기획사업으로 장애인 생산품 제작, 판매 효율성 증신을 위한 기능보강 사업으로 1억2천만원 상당의 컴퓨터 33대와 정품 소프트웨어 66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재철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사랑의열매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더욱더 나눔의 실천을 선도하고 기부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지역사회 의 아름다운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기훈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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