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경찰서는 23일 가짜입원 환자행세하며 4억여원의 부당 보험금을 타낸 A모(46)씨 등 133명을 보험사기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진주시 ㅂ정형외과에 입원 등록만 한채 보험사에 입원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청구해 타내는 수법으로 총 4억여원의 부당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다.

경찰은 창원지역에 거주하는 보험가입자가 진주지역 병원에 자주 입원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3개월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수사 결과 이 병원이 환자에 대한 관리소홀과 입원확인서 발급을 잘 해준다는 소문이 나면서 포항 등지에서도 가짜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 병원 B모(56)병원장에 대해서도 보험사기 관여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황민성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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