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학과 국제교류가 활발한 한국국제대학교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것이 한 국에 오게 된 동기였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중국의 서비스산업은 한국에 비해 큰 차이가 있다고 느꼈다.

이러한 차이를 줄이기 위해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침 한국국제대학교 대학원에 호텔외식경영학과가 개설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입학하게 됐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서비스산업에 대해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게 됐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한국의 유명한 호텔에서 경험을 쌓고 중국으로 귀국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졸업논문의 제목도 서비스산업 중에서 ‘레스토랑의 환경지각이 고객의 감정⦁인지반응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으로 쓰게 되었다.

임향욱 유학생은 자신의 꿈을 지도교수(호텔경영전공, 하종명 교수)에게 말씀드리면서 꼭 서울에 있는 유명한 호텔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부탁드렸다.

사실 요즈음 한국 학생들도 취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학생에게까지 취업을 의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도교수님의 말씀은 어렵지 않으니까 노력해보자고 하시면서, 몽골 졸업생들도 호텔에 취직됐기 때문에 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서울에 있는 인터컨티넨탈호텔에 지원하게 됐다.

드디어 지난달 30일 면접을 하고 당일 날 합격 통보를 받았다.

11월 7일부터 출근하라는 통지서는 기회의 땅, 한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축복의 순간을 만끽했다.

임향욱씨는 앞으로 희망은 한국국제대학교에서 학습한 호텔에 대한 이론과 인터컨티넨탈서울호텔에서 경험할 것을 바탕으로 중국에 귀국해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고자 하는 것이 바램이다고 말했다.

박종봉  pjbnews@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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