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연습실 ‘다듬채’ 개관

(재)부산문화회관은 문화회관 내 연습실 개관을 기념하고, 새롭게 수립한 비전전략체계를 대외로 공표하기 위한 선포식이 오는 29일 개최한다.

‘다듬채’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예술인들이 스스로를 다듬고, 타인과 조화를 이루어 내기 위해 몸과 기예를 다듬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 명칭에 걸맞게 향후 부산 문화예술의 인큐베이터가 되어 부산지역 예술인들이 기량을 드높일 수 있는 연습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듬채’의 규모는 연면적 733㎡이며, 1층은 무용연습실(207㎡), 2층은 음악연습실(207㎡)로 구성되어 있다.

무용연습실은 무용 연습에 적합하도록 높은 층고와 바닥마감을 사용하였고, 훌륭한 음향시스템을 갖추었다.

그리고 음악연습실은 음향의 울림이 좋도록 바닥과 벽체를 설치했으며, 4관 편성의 교향악 연습이 가능하도록 해 대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문화회관은 새롭게 수립한 ‘新비전전략체계’를 대외로 선포한다.

(재)부산문화회관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19.4.10~8.30.)의 결과로 ‘부산 공연예술 생태계 진흥과 시민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공간운영’이라는 미션아래 비전과 핵심가치, 4대전략방향, 8대전략과제, 25개실행과제, 50개세부과제를 수립했다.

해당 내용은 행사 당일 다듬채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와 공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끝으로 ‘다듬채’ 대관을 원하는 시민은 정기 및 수시 대관공고에 신청하면 된다.

정기대관은 분기별(1월,4월,7월,10월)로, 수시대관은 매월(정기대관 월은 제외) 접수 예정이며, 대관심의를 거쳐 대관자를 선정하게 된다.

박수진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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