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남해군연합회는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한농연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7대 한농연 남해군연합회의 임원으로는 김 회장을 비롯해 8명이 선임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한농연 남해군연합회를 이끌며 지역농업 발전과 농민 권익 및 지위 향상을 도모해 나가게 된다. 또 한국여성농업인 남해군연합회 임원으로는 고미심(54세) 회장을 비롯한 9명이 선임됐다.

김인선 회장은 “저는 키는 작지만 제 키보다 훨씬 큰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후 “수입산에 밀려 제값을 받지 못하는 농산물로 인해 피폐해져만 가는 농촌의 실정은 안타깝지만 이를 이겨낼 수 있는 한줄기 희망이 바로 한농연 회원들”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농업을 지키고 국민을 먹여살리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한농연이 더욱 힘을 내야 할 시기”임을 강조하고, 남해농업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한농연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2년간 한농연 남해군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하정현 전임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재직 기념패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회원자녀 6명에게 남해군농업경영인회에서 쌀 판매를 통해 마련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보다 앞선 오후 2시경 한농연 남해군연합회는 연시총회를 열고 2012년도 사업결산과 2013년도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박종봉  pjbnews@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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