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2019년을 뒤로...첫 해맞이 / 부산 다대포 해넘이 사진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뒤로하고 경자년의 첫 맞이는 아쉽게도 동쪽 지방에서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영남 지방은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해돋이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겠지만, 서울 등 서쪽 지방은 상황이 다르다.

서해에 형성된 낮은 구름이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충남, 호남 지방은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긴 어렵겠다.

중서부 지방은 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산발적인 눈도 조금 날리겠다.

2020년 새해 첫해는 독도에서 7시 26분에 가장 먼저 떠오른다.

울산 간절곶은 7시 31분, 부산 태종대 7시 32분, 강릉 경포대는 7시 40분에 해가 뜨겠고, 서울은 7시 47분에 해가 떠오르겠다.

새해를 앞두고 찾아온 세밑 한파는 새해 첫날인 1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다.

1일 동쪽 지방으로 해맞이를 갈 경우 따뜻한 옷차림으로 보온에 신경을 써야된다.

2019년도 이제 몇시잔 채 남지 않았다.

경자년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는 빛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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