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12월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조사한 경남지역 12월 소비자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가 경제상황을 대하는 심리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이하 CCSI)가 95.9으로 전월대비 1.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4p 하락한 것은 전월에 비해 가계수입전망(기여도 -0.8), 생활형편전망(기여도 -0.7), 소비지출전망(기여도 -0.3)이 하락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국의 CCSI는 100.5로 전월대비 0.4p 하락했으며 경남과의 격차는 4.6p를 나타냈다.

현재생활형편 CSI(88)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생활형편전망 CSI(92→89)는 3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지출은 외식비, 교육비가 늘었으나 의류비, 교통·통신비, 주거비 등을 중심으로 감소해 소비지출전망 CSI(105→104)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 CSI(67→71)는 전월대비 4p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 CSI(81)는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취업기회전망CSI(79→80)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특히 물가수준전망 CSI(125→128)과 주택가격전망 CSI(107→116) 전월대비 3p, 9p 각각 상승해 경제회복 기대를 보였다.

임금수준전망 CSI(110→112)도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남지역본부는 12월10일부터 17일까지 경남지역 도시 400가구 중 392가구 설문조사 응답자료를 토대로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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