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재전장의 정신무장으로 싸워 이기는 전투형 부대 확립 위한 실전 대 토론회 개최.

지난 5일 부대 내 손원일관에서 열린 대토론회는 학교장을 비롯 수병, 군무원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토론회에서‘항재전장의 정신무장 강화’방안으로 장병들의 자발적인 정신교육 참여와 계층별 차별화된 ‘눈높이 교육’, 천안함·연평도 등 안보현장체험 활성화 방안 등이 관심을 끌었다.

또‘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태세 확립’방안으로 사관생도들의 야전성 강화훈련 및 실전적인 함정 실습, 실무와 연계된 현장감 있는 교육진행, 사관생도 자치근무제도 확대를 통한 포연 탄우간 부하 지휘 능력 배양 등이 관심을 모았다.

또 주적인 북한군에 대한 정확한 실체 인식을 위해 사관생도 교과 과정에 ‘북한학’ 과목 개설, 중간 간부들의 능동적인 업무 수행태도 견지 등의 다양한 견해들이 제기됐다.

‘전투임무 위주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조직원 개인 역량보다는 시스템에 의한 자전적 업무수행체계 구축, 행정소요 최소화 및 행사 간소화 추진, 기초군기 철저 유지 등 군인답고 패기찬 근무기강 확립 방안 등이 제시됐다.

원태호 해군사관학교장은 “전·후방의 구분 없이 자신이 위치한 그곳이 곧 전투 현장이라는 의식이 곧 항재전장의 정신이며, 각자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야말로 전투형 부대 확립의 시작”이라며 “2011년이 전투형 부대 확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사명감과 책임 의식을 갖고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민성  hwang@cwin.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