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새마을금고,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2천매 기증

[경남데일리 = 정현무 기자] 함양군새마을금고는 9일 함양군청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2,000매를 기증했다.

이날 마스크를 기증한 김철규 이사장은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함양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서춘수 함양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증한 마스크는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규 이사장은 지난 제37차 정기총회에서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취임식을 연기하고 마스크를 구입해 군에 전달했다.

군은 자체 확보한 마스크를 지난 3일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3만2000여 매를 배부하고 6일에는 어린이집, 아동양육시설,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10개소에 3300여 매, 또한 8일은 유·초·중·고등학생에게 7,000여 매를 긴급 배부해, 금번 함양군새마을금고에서 기증한 마스크는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하는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근로자들에게 2매씩 금일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현무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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