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경수 지사는 2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8월 중 지역 감염 27명과 해외 유입 확진자 12명 등 총39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4명 추가 발생해 8월에만 총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 김경수 지사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8월 중 지역 감염 27명과 해외 유입 확진자 12명 등 총39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의 경우 광화문 집회 관련이 8명이며,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7명이고, 서울 방문력이 1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가 11명이다.

23일 발생된 추가확진자 중 경남 195번과 196번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이다.

지역감염인 경남 197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실 거주지는 서울이지만 창녕 친척집에 방문했다가 증상이 나타나 창녕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22일 확진된 경남 190번과 191번 가족으로 전해졌다.

경남 198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50대 여성으로 23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카페를 운영한다.

이 카페 20대 여성 종업원 1명이 전날 먼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남도는 이 두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이 비슷한 점으로 미뤄, 누가 먼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을 포함한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63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32명은 입원 중이다.

한편 경남도는 2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으며, 향후 2주간 시행 후 상황에 따라 연장여부를 판단하는 계획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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