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안민고개 대형 벚꽃나무 뿌리채 뽑혀

[경남데일리=박수진 기자] 3일 새벽에 상륙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진해구 안민고개 벚꽃나무가 뿌리채 뽑혔다.

최인주 창원시 진해구청장은 피해 현장인 안민고개를 찾았다.

안민고개는 대형 가로수 5본이 뿌리째 뽑혀 3일 오전 포크레인, 지게차 등 장비 4대와 인원 60여명이 긴급 투입되어 도로정비에 나섰다.

오후에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 장병 30명과 동별 자원봉사자 100여명, 구청 직원 30여명이 추가 투입되어 피해 복구 작업을 했다.
 
이번 태풍으로 진해구 내 집계된 피해 수목은 대략 300여본에 달하고 있어, 차량 통행 및 보행에 지장을 주는 수목부터정비하고 추후 공원 및 녹지대 수목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인석 수산산림과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관내 피해 수목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에게 많은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박수진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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