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13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7월 24일~8월 4일, 밀양연극촌) 기간 중 7월 30일(화)~31일(수) 오후 5시부터 50분 간 밀양연극촌 솟대마당에서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연극팀인 ‘조각배’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첫 공연으로 연극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연극팀 ‘조각배’(조금은 서툴지만 각기 다른 색깔로 배로 감동을 주는 연극)는 경남도와 밀양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에 창단하여 밀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밀양연극촌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연극팀 단원 모두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인과 결혼한 7개국 결혼이민여성(20명)으로 구성되어 한국생활 적응 경험 등을 무대에서 연기로 보여줄 예정이여서 다문화인식개선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극촌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연극팀 ‘조각배’는 도내 학교, 기관단체 등과 협조하여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도민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기간 중 공연되는 다문화가족 연극팀 ‘조각배’의 공연에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앞으로 도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양주현  winyj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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