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잘 부르는 국민여러분! 엑스포 대표 가수에 도전하세요.’

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다양한 관람객에게 각종 체험과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가 ‘통합ㆍ소통형 가수 도전 프로그램’으로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20일 동의보감촌 엑스포 주행사장 상설무대에서 ‘엑스포 성공기원 경남도민가요제’를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오는 7월 27일 1차 예심을 치른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가요제가 각종 행사와 축제마다 빠지지 않는 ‘감초 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경남 도민과 전국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산청엑스포 가요제는 통합과 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특별해 보인다.

한국의 한의약을 포함한 세계의 전통의약이 세계인을 통합시키고 소통시키듯이 가요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가진 국민들이 노래로 소통하고 즐겁게 통합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대한가수협회 창원시지부가 주관하고 경남도와 산청군, 산청군 농협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예심만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7월 27일(토) 오후 2시 산청농협예식장 3층에서 열리는 1차 예심에서 5명을, 내달 9일(오후 2시, 대한가수협회 창원시지부 사무국) 2차 예심에서 5명을 각각 뽑고, 행사 당일 엑스포 상설무대에서 3차 현장 예심을 갖고 3명을 예심통과자로 뽑는다.

이렇게 3차에 걸쳐 뽑힌 13명의 예심통과자들은 엑스포가 절정에 달하는 9월 20일 경연을 펼친다.

㈜대한가수협회 회장인 태진아 씨가 심사위원장으로 직접 나선다.

시상은 대상 금상 등 총 6팀에게 수여되며, 특히 대상 수상자는 300만 원이라는 시상금 외에도 대한가수협회에서 인증하는 가수인증서를 획득해 ‘가수 등용’이라는 프리미엄을 갖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통합과 소통을 지향하는 경남도민가요제는 산청엑스포의 또 하나의 대표적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청정 고장 산청을 찾아와 즐겁게 노래 부르며 ‘힐링’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전국의 다문화가족(개인도 가능)과 경남도민은 (사)대한가수협회 창원시 지부 사무국(055-247-8849, 010-8803-8327)으로 신청하면 예선 참여가 가능하다.

양주현  winyj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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