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김해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데이터전략센터와 기후변화 연구 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환경과 관련된 정책 및 기술의 연구개발과 환경영향평가의 전문성, 공정성 제고를 통해 환경문제의 예방과 해결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도심 환경을 고려한 폭염 저감기술 최적화 개발 및 활용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지역별 폭염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 기본 효과 분석’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김해시는 그동안 장유무계지구 기후변화 취약성 개선사업, 시원한 통학로 조성사업, 삼방전통시장 쿨타운 조성사업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물안개 분사장치, 지붕 차열도장, 도로 차열도장 및 차열블록포장, 벽면녹화 등 폭염 저감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지역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기후변화 분야의 정보 공유 및 연구사업 시행 협력, 학술행사 공동 개최, 인적자원 교류, 연구관련 운영 시설의 공동 활용 등 상호 협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기후변화 분야 사업의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환경분야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맞춤형 기후변화 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 기반 효과분석으로 적용가능한 기술의 효율적 선택 및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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