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사진.교육감 고영진)이 특색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교육과 꿈키움 교육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정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학생역량 강화와 인성 및 학생복지 증진 부문 등 3개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3년 전국 시․도교육청평가에서 교육정책 평가를 비롯해 학생역량강화와 인성 및 학생복지 증진 부문에서 우수교육청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도교육청 평가는 16개 시도교육청을 시 지역(7개 교육청)과 도 지역(9개 교육청) 2개 권역으로 구분해 교육성과 부문 정량평가 5개 영역과 교육정책 부문 정성평가 1개 영역으로 모두 6개 영역에 걸쳐 평가를 실시했다.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고등학교 학업중단 비율, 초·중등 진로교육 활성화, 특성화고등학교 취업률 등 학생역량강화 영역과 방과후학교 활성화 및 안전한 학교환경조성 등 인성 및 학생 복지 증진 영역에서 우수한 교육성과를 거뒀다.

특히 ‘역사를 잊으면 나라를 잃는다’는 슬로건 아래 실시한 ‘나라사랑교육’과 ‘학교적응력을 높이는 꿈키움교육’에 대한 경남교육청 특색과제인 2개 정책과제는 보고서와 발표중심 정성평가 내용으로 평가위원 모두가 심사기간 내내 칭찬이 이어졌다.

또 경남교육청이 국내 최고령 위안부 김복득 할머니의 ‘나를 잊지 마세요!’에 대한 일본어 번역판에 대해서는 심사위원 모두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시․도교육청평가에서 경남교육청이 3개 영역 이상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교육지표로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하는 경남교육’ 구현을 위해 도내 3만여 교육가족 모두가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교육력을 집중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를 더욱 견고하게 하고 부족한 부분에서는 그 원인을 찾아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하라"면서 "교육공동체 모두의 소통과 공감 속에 경남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행복한 꿈을 키워 나가는 교육정책 추진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윤기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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