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청장 김인택)은 7일 최근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활고를 가중시키는 서민대상 금융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판단,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인들을 상대로 효도관광이나 사은품 지급 등을 빙자해 허위·과대광고를 통한 건강식품이나 건강보조기구 등을 불법 판매하고, 구제역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구제역 보상금 지급 사칭에 대해서는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또 명절을 전후해 우체국 또는 택배 직원을 사칭한 전화사기와 전세사기 등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은 "최근 노인들을 상대로 하는 사기와 전화금융 사기, 불법 사금융 등 서민들을 상대로 금융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지정해 단속 테마를 설정해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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