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끝나는 월요일 새벽 기분좋은 소식이 네덜란드에서 날라 들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에인트호벤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32)이 시즌 2호골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에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 박지성은 필승카드로 통했다. 경기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박지성은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4골중 3골에 박지성이 관여했고, 이 가운데 30m 드리볼을 통한 4번째 골을 직접 넣었고, 3번째 골은 어시스트. 2번째 골은 그의 발끌에서 시작했을 정도로 왕성한 움직임을 보였다.

박지성은 팀의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장했고, 처음으로 리그 첫 풀 타임을 뛰었다. 박지성의 4번째 쇄기골은 아약스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렸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네트를 갈랐다.

이날 경기로 에이트호벤은 리그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