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남해군청

이번 해수욕장 평가는 운영, 환경, 안전, 경관관리 등 4개 분야, 28개 평가항목 (380점 만점)을 구성해 1차 시․도 자체평가(서류심사)를 실시하고 최고점을 받은 1개소를 선정해 해양수산부에 추천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전문단체에 위탁해 서류 확인 및 현장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4개 분야, 10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단 심의를 거쳐 최종 상주은모래비치와 완도 신지 명사십리,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남해군은 ‘고품격 관광휴양도시 정착의 해’를 맞아 6억원의 예산을 편성,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등 관내 공설해수욕장에 관광객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상주은모래비치에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전국 최초로 1.2km에 이르는 해파리 유입 방지망과 해상무선방송 시스템장비 2기를 설치했다. 또 야영장 주변에는 태양광을 이용한 보안 및 경광등 120개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안전한 야영을 유도하고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했으며, 주변에 수목을 식재해 이용객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군 관계자는 “비수기에도 상주은모래비치 이용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야영장에 22면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놓았다”며 “상주은모래비치가 사계절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봉  pjbnews@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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