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시장은 백두장사에 등극한 정경진 선수를 초청해 이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경진 선수는 인제대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 마산시청에 입단해 2010년 창원시 통합으로 창원시청 소속이 된 이후, 2011년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첫 백두장사에 올랐으며, 2012년에는 국내 각종 대회에서 1위를 6번이나 하는 성적을 올렸다.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나가 2013년에는 보은장사씨름대회, 청양단오장사씨름대회,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연속으로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는 진기록을 수립해 오는 12월 천하장사 대회에서 ‘천하장사 등극’의 전망을 밝게 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예부터 창원은 한국 씨름의 전설인 학산 김성률 선생님을 비롯해 이만기, 이승삼, 강호동을 배출한 전통의 씨름 고장이다”면서 “이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현재 침체된 국내 씨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인  gpdls81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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