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도마 공장 불…소방관 1명 부상 / 경남소방본부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25일 새벽 1시 21분께 김해시 상동면 한 도마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층짜리 공장 1개 동 전체 1천611㎡가 전소됐으며, 나머지 2개 동 일부와 도마 완제품·원자재 50t가량도 소실돼 소방서 추산 2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화재 진압을 하던 40대 소방대원이 어깨 부위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불로 소방당국은 2시 8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9시 3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목재가 많아 화재 진압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며 "외부 연소 확대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한 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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