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학력평가인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8일 실시된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159개교 3학년 3만6,968명이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응시하며, 전국적으로는 1,866개교 3학년 55만여 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4차례 실시하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함께 대학 진학과 관련한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험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 수학, 영어를 각각 AㆍB 형태로 나눈 수준별 문항과 탐구영역(최대 2과목 선택), 제2외국어 및 한문 등의 출제로 선택형 수능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도록 했다.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표준 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10월 23일 이후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 개개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하상수 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똑같은 문황유형과 체제, 시간 운영, 유의 사항 등을 경험한다"며 "모의평가를 통한 최종 점검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인  gpdls81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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