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는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일당 5명을 구속,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피의자는 지역 선후배나 교도소 동기 사이로 그 중 피의자 A(40ㆍ무직)씨는 지난 8월 21일 오후 5시경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 선착장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 2.84g을 투약 및 매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5명도 고성과 거제, 사천, 하동 등지에서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매매,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피의자 B(46ㆍ어업)씨의 아들이 "아버지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신고 접수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B씨의 모발을 채취한 후 국과수 감정결과 양성반응이 나오자 검거했으며, 또다른 피의자 C씨는 마약 투약 후 "자살하겠다"는 등 횡설수설하며 112에 신고하는 바람에 소변 채취, 양성반응이 나와 붙잡혔다.
 

김혜인  gpdls81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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