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등학생종합학예발표대회가 19일과 26일 대청중학교를 비롯한 김해시 장유 소재 중ㆍ고등학교 8곳에서 개최된다.

경남중등학생종합학예발표대회는 경남의 대표적인 중등학예 행사 가운데 하나로 올해 49회째를 맞이했다.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익힌 문학적 소질과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조화로운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의 특기 적성을 개발하는 등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개최한다.

역사가 오래된 대회인만큼 현재 활동하고 있는 문학.예술분야 문인이나 예술가들이 이 대회를 통해 등단하는 등 명실상부한 문학.예술가 배출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백일장 5개 종목 551명을 비롯해 미술 14개 종목 1,301명, 음악 16개 종목 3,456명, 무용 4개 종목 68명으로 단체종목을 포함해 총 5,376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음악 단체종목(합창, 합주, 전통합주)에는 92팀 3,122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교육감 상장이 주어지며 단체종목 입상학교 지도교사 가운데 공적이 인정된 교사를 선발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회 백일장에서 입상한 우수작품을 모아 '경남학생문예' 잡지를 발간해 중ㆍ고등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혜인  gpdls81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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