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경남FC '캡틴' 강승조(사진=경남데일리) 선수.

지난 9일 대전전에서 윤신영의 결승골로 가까스로 승점을 보탠 경남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골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윤신영-강승조 듀오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하지만 경남은 올 시즌 제주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남과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제주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

한편 경남FC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2013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거창 홈 이전 경기에서 거창 지역 사회에 공헌한 5명을 로얄석에 초대한다.

또한 사랑 나눔 휠체어 기부 행사를 통해 지역 팬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경남은 '로얄석 초청 행사'를 통해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VIP 신분으로 초청하고 있다.

이번 거창에서는 거창 군내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10년 이상 한 봉사한 장권택(46.거창군 자원봉사협의회 회장), 도상락(45.거창읍 자원봉사회장), 김만순씨(52.거창군 여성자원봉사회장) 씨를 로얄석에 초대했다.

또한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친 공재주(84.강양경로당 회장)와 하호용(76.가북면 노인회 분회장) 씨도 VIP로 선정했다.

경남은 이날 하프타임을 통해 정규리그와 FA컵경기, 홈과 원정 구분 없이 한 골당 휠체어 한 대씩을 선수들이 경남지역 지체장애우에게 기부하는 행사인 '휠체어 기부행사'를 진행한다.

거창에서는 활동의 제약이 있는 신장장애 2급인 장상옥씨(73), 지체장애 1급 이혜숙(40)씨에게 휠체어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윤기  bynaeil@naver.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