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서부지도과)에서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공터와 화단을 이용한 체험학습농장 가꾸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은 ‘흙은 더럽고 냄새난다’는 편견을 가지고 농업과 농촌에 대해서도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학교 체험학습농장 가꾸기는 이러한 어린이들에게 책에서만 배우던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관찰하는 체험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6개 초등학교에 농장조성에 필요한 농자재와 농작물 묘종, 계절별 텃밭상자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재배대상 농작물 선정과 월1~2회 농작물재배에 필요한 기술지도를 통해 학습능력 및 창의력을 계발하고 식물의 성장과 함께 어린이들의 꿈과 성취감이 자랄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김용필 소장은 “앞으로 꿈나무 농업배움터, 푸른교실 생명농업 시범학교와 같은 환경도시 창원의 이미지에 걸 맞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농심 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흙은 어머니의 품과 같이 생명이 자라는 소중한 곳이며 농업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 핵심산업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줄 계획”이라고 했다.

사업을 희망하는 초등학교에서는 3월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서부지도과(☏225-5612)로 신청하면 된다.
 

최명한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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