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유일의 친환경생산법인이 지난 18일 창원친환경영농조합법인 결성식을 가졌다.

지난 18일 무농약인증 농가로만 구성된 41명이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사무소에서 창원 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민욱) 조합원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안심먹거리 제공에 나섰다.

창원 유일의 조합인 영농법인은 학교급식 등 청소년 안심먹거리에 주안점을 두면서 유기재배 및 무농약재배를 천명했다.

◆학교급식 집중투자

이에 학교급식에 우선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욱 대표는 “유기재배 및 무농약 인증농가로만 구성된 우리 조합은 창원지역 유일의 친환경생산법인”이라면서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신규 건립하는 등 창원시민과 국민들에게 안심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농법인은 이 같은 학교급식의 안심먹거리 제공을 위해 투자도 마다하지 않는다.

영농법인은 15억원(국.시비 4억5천, 조합 6억)을 들여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에 3,326㎡의 부지에 1,485㎡(450평)규모의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3월중 착공, 학교급식 기준에 맞는 HACCP 기준과 GAP 관리시설을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먹거리 브랜드 '참밥'과 제휴

또한 창원의 친화경 먹거리를 내수와 병행 수출전선에도 뛰어 들었다.

내수 공급을 위해 MK그룹 친환경 우리 먹거리 브랜드인 '참밥'과 제휴를 통해 창원시민에게 가장 안전하고 신선한 유기농산물을 공급키로 했다.

유기농 농산물 브랜드인 '참밥'은 창원 팔용동에 본사를 두고 3월중 유기농 농산물 직판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 창원친환경 영농조합법인 김민욱 대표.

또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완공되면 대형유통회사와 대형마트 위주의 영업으로 조합의 농산물을 선 보일 계획으로 판로개척에도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민욱 대표는 “경남무역과 지난해 11월 수출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농수산유통공사에 법인ID와 개인별농가ID를 신청한 상태”라며 "ID발급 즉시 일본에 고추류 수출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하는 마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 급식직거래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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