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이 경남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31일 선정됐다. 하지만, 경남도가 이에 반발해 도 금고업무 계약 해지의사를 밝히는 등 초강수를 두고 있다.

경남도는 31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공보특보인 정장수 특보를 통해 이같은 강경 입장을 밝혔다.

정 특보는 "금융당국이 340만 경남도민의 염원을 저버리고 BS금융을 경남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은 대단히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영남권 금융공동체 설립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BS금융이 이를 저버린 행위도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정 특보는 또, "우리 도는 도민과의 약속대로 경남은행과의 금고업무 취급약정 계약 해지를 위한 절차에 착수하고 신규 금고 지정을 위한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도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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