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남해군청

군은 건조주의보가 발령되고 휴경지 주변 및 산림연접지에 소각행위가 빈번히 발생해 대형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3일부터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남해군은 산불 총력대응 방안의 하나로 휴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군 직원의 4분의 1을 전 읍․면에 현장배치하고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23명을 휴일 산불감시에 투입하고 있다. 또 1일 2회 실시하던 재난일제방송을 3회로 늘이고 홍보 차량도 기존 12대에서 18대로 증차해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오후에 진행했던 산불진화대의 기동순찰을 전일 순찰로 확대했다.

아울러 산불감시인력 112명을 산불 취약지 및 등산로 주변에 집중배치하고 산불상황관제시스템 85대의 효율적 운용으로 실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해 입체적 감시망을 구축했다. 특히 공중감시 및 초동진화를 위해 임차헬기를 운용해 산불취약시간대 계도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산불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감시인력 복무실태를 점검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주민들의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산부산물 소각 금지, 등산 시 화기사용 자제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을 당부했다.
 

박종봉  pjbnews@dreamwiz.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