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제92주년 3ㆍ1절을 맞이하여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위업을 기리고, 안식과 명복을 비는 추모행사가 오는 3월 1일 마산합포구 진전면 임곡리 애국지사사당에서 열린다.

통합 창원시 출범 후 처음이라 그 의미가 크지만, 전국에 확산된 구제역 여파로 추모행사를 축소하여 개최하기로 했다.

애국지사 추모행사는 추모사, 만세삼창 등 의식행사를 마치고 진전면팔각회 주관으로 추모제는 초헌관에 박완수 시장, 아헌관 김이수 의장, 종헌관 추경엽 교육장이 잔을 올리는 헌작으로 이어진다.

애국지사사당에는 58위의 애국지사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나, 앞으로 구 창원과 진해지역의 애국지사들도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봉안할 계획으로 애국지사사당에 봉안될 애국지사의 위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온갖 핍박과 시련 속에서도 애국지사의 애국충절만은 우리 모두가 길이길이 간직하고 계승되어야 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신병권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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