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싹같은 마음으로 / 양태근

봄이면 도심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드는 벛꽃의 고장 진해! 진해구청에 마련된 조각공원이 봄철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5년 ‘진해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며 ‘자연과 인간, 환경과 조각이’공존하는 시민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작품으로 총 18점으로 미술관 부럽지 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일반 민원인은 물론 미술학도들의 체험학습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 Walking 05083 / 이용덕     ▲ 어느각도에서 바라봐도 조각상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는 느낌을 받게된다.

특히 종합민원실 입구에 설치된 ‘나만 바라보는 조각상’이란 별칭이 붙은 이용덕 작가의 ‘Walking 05083’ 작품이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음각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착시현상을 불러 일으켜 어느각도에서 바라봐도 자신을 쳐다보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한편 올해로 42회를 맞는 진해군항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중원로타리 인근에서 펼쳐진다.

최경연  wooul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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