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속천항 앞 해상 30대 바다에 빠져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25일 오후 11시 23분께 창원시 진해구 속천항 앞 해상에서 30대 남성이 바다에 빠진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후 6시 30분 경부터 진해구 소재 부모님 집에서 음주를 동반한 식사 후 11시 20경 집 근처 속천항을 걷다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는 뒤 따라온 이 남성의 부친이 발견하고 진해파출소에 구조 요청했다.

구조된 남성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현장에 도착한 119에 인계했으나 병원이송을 거부해 귀가 조치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빠른 신고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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