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성산구 귀곡동 개구리섬 해상 표류 구조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창원해양경찰서는 6일오후 4시 7분경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개구리섬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고무보트(무동력, 표류자 3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마창대교와 개구리섬 인근해상에서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고 고무보트 튜브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마산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구조대를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표류자 3명은 학생(10대)으로 자전거를 타고 성산구 귀산동으로 이동 후 카페 거리 앞에서 무동력 고무보트에 탑승하여 해상으로 이동 중 바람과 조류에 의해 표류 되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표류하는 고무보트를 발견하고 신속히 표류자 전원을 구조하여 귀곡항으로 이동조치 했다고 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고무보트 튜브를 이용한 물놀이는 자칫 먼바다로 떠밀려 표류하거나, 파도에 휩쓸리는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과 함께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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