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원모터스 윤경석 대표 (사진=경남데일리)

태원모터스 윤경석 대표는 중고차 매매업에 뛰어든 지 8년 만에 올 3월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모터스밸리에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군 제대 후 쭉 창원에서 살다 보니 보통 알음알음 지인 소개 받고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객들께 하는 말이 '저를 보고 사라'입니다. 이 좁은 지역에서 조금만 건너면 다 아는 분들인 만큼 정직하고 최선을 다하는 거죠."

윤 대표는 '차는 팔았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거래 후에도 고객이 사고가 나서 정비소를 이용하거나, 타이어와 같은 소모품을 교체할 때도 자신이 아는 업체를 소개하여 최대한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태원모터스의 장점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작은 부분일 수 있으나 이러한 세심한 배려가 고객 감동의 첫걸음인 것.

윤 대표는 중고차 고르는 노하우로 성능점검기록부를 확실히 체크할 것은 물론이고, 특히 직거래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 간 직거래를 할 경우 업체에서 제공하는 AS 서비스 등을 받지 못해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간혹 돈을 아끼겠다고 직거래로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 경우 차에 하자가 있어도 보상받을 길이 없습니다. 차라는 것은 단순히 서로 금액만 맞춰 거래할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차와 얽힌 채무관계 같은 문제가 있는지 그런 것도 다 체크하셔야 하는데 개인이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좀 어렵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젊은 인재들에게 최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여 딜러도 하나의 좋은 직업이라는 인식이 자리매김하고, 동시에 유능한 달러를 배출하는 사업소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윤 대표에게서 중고차 시장의 긍정적인 발전이 엿보였다. (태원모터스 위치: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역로 22 / 전화번호: 055-224-8200, 010-3566-5926)
 

김혜인  gpdls81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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